양 사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 소재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아반떼 미디어 설명회 및 시승회'에서 "지금까지는 발음 등의 문제로 국내용과 수출용 모델의 이름이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유럽지역의 경우 국내와는 다른 전략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신형 아반떼의 수출 가격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맞게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힘든 시기가 없다면 좋은 시기 또한 없는 것 아니냐"며 "내수 시장에서 1위를 빼앗길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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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사장은 "최근 미국 시장 품질조사와 잔존가치 평가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있다"며 "미국은 결국 잔존가치가 높은 차를 소비자들이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은 절대 품질과 인지 품질이 있는데 절대 품질은 어느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며 "하지만 인지 품질을 높이는데 보통 3년 정도가 걸리지만 이를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