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도권 통합환승제 시행 3년을 맞아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올 6월 중 경기버스 1일 탑승객수가 491만명으로 통합요금제 시행 전인 2007년 6월 343만명보다 148만명(43.2%)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환승 건수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첫 달이었던 2007년 7월의 환승건수는 83만건(환승률 24%) 이었으나, 올 6월에는 224만건(환승률 46%)으로 170%의 대폭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도는 현재 용인경전철 등 도내 신교통수단에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을 추진 중이다. 또 앞으로 통합요금제의 발전을 위해 버스와 전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 민간부문 카드혜택 확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