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1 레이스' 11라운드서 우승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7.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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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즌 F1 11라운드에서 페라리팀 페르난도 알론소(사진 가운데)가 우승을 차지했다.↑2010 시즌 F1 11라운드에서 페라리팀 페르난도 알론소(사진 가운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가 독일 호켄하임 서킷을 장악했다.

지난 25일 열린 2010시즌 F1(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 11라운드에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4.574km의 서킷을 총 67바퀴 도는 독일 호켄하임 서킷을 1시간 27분 38초 864의 기록으로 주파해 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 날 경기에서는 페라리 팀의 기민한 운영 전략이 빛났다.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가 출발 직후 첫 코너에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을 앞지르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마사는 경기 후반 더 빠른 스피드를 기록 중이던 팀 동료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선두를 내주는 콤비 플레이로 소속팀에 시즌 첫 1~2위를 안겼다.

이에 반해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홈경기 우승에 기대를 모은 세바스찬 베텔은 페라리의 압박에 선두권을 내주고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 또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는 9위에 머물렀다. 한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라렌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과 젠슨 버튼(맥라렌, 영국)이 나란히 4, 5위를 차지하며 시즌 득점 선두를 지켜냈다.



이로써 시즌 11라운드까지 드라이버 포인트는 루이스 해밀턴이 157점으로 1위, 젠슨 버튼이 143점으로 2위,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와 세바스찬 베텔이 136점으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 우승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123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2010 시즌 12라운드는 내달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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