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할 것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7.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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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RBI)이 27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올해 들어 4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2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사전전망에 따르면 RBI는 이날 기준금리인 역레포 금리를 0.25% 상향조정한 4.25%로 인상할 것이라 예상했다.



레포금리 역시 0.25% 올린 5.75%로 상향조정하리란 전망이다.

20명 전문가 중 1명만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인도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서만 3차례 인상됐다.

인도 기준물가인 도매물가지수는 4월 전년동기대비 11.23% 상승하며 2자리 수에 진입한 후 6월에도 10.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 우려가 커지며 RBI는 유럽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2일 기준금리인 역레포금리를 3.75%에서 4%로 0.25%포인트 기습 인상했다.


RBI는 지난 4월과 3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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