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하반기 스마트폰 부품사업 기대-하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07.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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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파트론 (7,760원 ▼30 -0.39%)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은 지나간 악재라며 스마트폰용 부품과 필름타입 안테나 등 향후 실적개선 요인에 집중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실적부진은 가장 큰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영향이 크다"며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부는 경쟁 심화로 인해 제품 구성 악화 및 판매 대수 성장 정체를 겪었고 이에 따라 파트론 안테나 매출 부진을 겪었다"고 해석했다.



파트론은 최근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1% 감소한 531억원, 영업이익이 11.1%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은미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3분기 이후 갤럭시S를 통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 RF 모듈, 광마우스, 진동모터 및 센서 등 신규 제품 매출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스마트폰의 차별화 요소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자기센서, MEMS마이크, 광마우스, 근접센서 등의 경우 개발을 완료, 샘플을 출시하면서 여러 업체들과 납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범용성을 갖추고 디자인 활용도가 높은 필름타입 메인 안테나는 고객 다변화의 핵심 아이템"이라며 "디자인 및 성능상 이점이 많고 가격도 기존 안테나보다 저렴하여 대다수의 유수 휴대
폰 제조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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