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8개 계열사 사장 '일괄 사표'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0.07.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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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산하 전계열사 사장단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행장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국민은행을 제외한 노치용 KB투자증권 사장,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 김석남 KB생명 사장을 비롯해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터시스템, KB선물, KB신용정보 대표 등 모두 8명의 계열사 사장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인사권자인 회장이 바뀐 데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절차로 보고 있다.



일부 대표들은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차기 행장 후보에 최기의 경영전략그룹 부행장(현 행장 직무대행),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이달수 KB데이터시스템 사장 등 3명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13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 12명 중 최다 득표 1~3위를 기록해 최종후보로 결정이 됐다. 어 회장은 이들을 면접한 뒤 이르면 27일에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KB지주 아래에는 국민은행·KB투자증권·KB자산운용·KB생명·KB부동산신탁·KB인베스트먼트·KB데이터시스템·KB선물·KB신용정보 등 9개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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