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태국서 8000만달러 플랜트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7.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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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낙찰의향서 접수…다음달 착공 예정

GS건설 (19,160원 ▲80 +0.42%)이 태국에서 8000만달러(한화 94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은 지난 23일 태국국영석유회사(PTT) 계열사인 IRPC가 발주한 8000만달러 규모 프로필렌 프로젝트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80㎞ 떨어진 라용에 위치한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에 연산 10만t 규모 프로필렌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이 공사의 설계, 구매, 시공을 비롯해 운영까지 담당한다.

공사는 다음달 시작해 오는 2012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 프로젝트 외에도 태국에서 지난 2007년 착공한 HMC 폴리프로필렌 생산설비 공사와 2008년 착공한 PT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 장무익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공사는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공사라 금액이 크지 않지만 연간 500억원 규모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며 "태국내 풍부한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중동지역에 이어 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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