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임대주택 그린홈으로 변신중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7.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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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141억원 투입해 7개 단지 8808가구 지원

노후 임대주택이 에너지를 대폭 절감하는 그린홈으로 변신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노후 영구임대주택 중 7개 단지 8808가구를 에너지 절약형 주택인 그림홈으로 리모델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지원중인 임대아파트는 서울 등촌7(1146가구), 서울 중계3(1325가구), 수원 우만3(1213가구), 김해 구산1(552가구), 대구 안심1·3(1848가구), 전주 평화1(1650가구), 제천 하소4(1074가구) 등이다.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총 126개 단지 14만78가구에 달한다.



노후 영구임대주택 그린홈 사업은 올해 141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착수했고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 단지는 LH공사 소유의 영구임대주택 중 노후화 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입주자 거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난방 및 급탕시설 개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7개 단지 모두 발코니·가구 창호, 대기전력차단기, 옥외LED 등 4개 기본항목을 교체·설치하고 보일러 교체시기가 된 단지는 고효율콘덴싱 보일러 설치하거나 난방시스템 교체 등 2개 에너지절감시설이 추가로 개선한다.



국토부는 전면 발코니 샤시 교체시공으로 외관, 기밀성, 단열성능 등이 개선돼 난방부하의 약 8.5% 절감하고 후면 복도측 가구창호 교체시공으로 난방비 3.4%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기전력차단기 설치로 전력량의 약 4.8%, LED전등 교체로 전력량의 0.39%를 각각 절감하고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로 난방비의 약 12%, 난방시스템 교체로 난방비의 8.5%를 각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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