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노후 영구임대주택 중 7개 단지 8808가구를 에너지 절약형 주택인 그림홈으로 리모델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지원중인 임대아파트는 서울 등촌7(1146가구), 서울 중계3(1325가구), 수원 우만3(1213가구), 김해 구산1(552가구), 대구 안심1·3(1848가구), 전주 평화1(1650가구), 제천 하소4(1074가구) 등이다.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총 126개 단지 14만78가구에 달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7개 단지 모두 발코니·가구 창호, 대기전력차단기, 옥외LED 등 4개 기본항목을 교체·설치하고 보일러 교체시기가 된 단지는 고효율콘덴싱 보일러 설치하거나 난방시스템 교체 등 2개 에너지절감시설이 추가로 개선한다.
대기전력차단기 설치로 전력량의 약 4.8%, LED전등 교체로 전력량의 0.39%를 각각 절감하고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로 난방비의 약 12%, 난방시스템 교체로 난방비의 8.5%를 각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