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 (249,000원 ▼1,500 -0.60%) 노조는 23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 아산공장, 정비, 판매, 모비스위원회, 남양연구소 등 6개 위원회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2010년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이날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전국 공장의 투표함이 울산공장에 모두 수송되는 오후 9~10시께부터 시작된다. 최종 결과는 24일 새벽 1~2시가 되서야 나올 예정이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 이상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현대차 노사는 내주 중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지급, 직급수당 상향, 품질향상 노사 공동노력, 고용안정합의서 체결, 사회공헌활동 위한 별도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