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캐피탈 회사 이자 사채이자 아니냐"

방명호 MTN기자 2010.07.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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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탈 특히 대기업 계열 캐피탈의 대출 이자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포스코 미소금융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캐피탈의 이자율이 40~50%라는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이자를 많이 받는 것 아니냐, 사채이자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큰 재벌에서 이자를 일수 이자 받듯이 이렇게 받는 것은 사회 정의상 안 맞지 않느냐"며 "이렇게 높은 이자를 받고 캐피탈이 돈을 빌려준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기업이 하는 캐피탈이 이렇게 이자를 많이 받으면 나쁘다고 본다"며 "대출 못 받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이자를 이렇게 많이 받으면 되겠나"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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