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 상장된 바이두의 예탁증권(ADR) 기준 주당순이익(ESP)은 2.40위안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억1040만위안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또 전년 3억8330만위안(주당 1.10위안)의 2배가 넘는다.
바이두의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중국 내 경쟁자였던 구글이 중국 당국과 검열규제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다 중국에서 철수하는 등 영업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바이두가 온라인 검색키워드 관련 시스템인 피닉스네스트광고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바이두 측은 3분기 매출액 역시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22억6000만위안 가량으로 내다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구글이 중국시장에서 곤혹을 치루며 지난 분기 바이두의 중국내 점유율은 70.8%로 확대돼 27.3%에 불과한 구글과 차이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