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 배상문·김대현 승부 관심 집중
- 루키 돌풍…대부분 '생애 첫승'
*KLPGA
- 디오픈, 태극낭자 8명 출전
- 이정민등 신예, 눈부신 선전
상반기 대회를 모두 소화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다음주에 열리는 '히든밸리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회를 시작한다. 남자대회는 8월 첫째주 제주오라CC에서 열리는 '조니워커오픈'으로 포문을 연다.
SK텔레콤오픈에서는 최경주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오히려 대선배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배상문이 김대현을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두 후배들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에서도 역시 신인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이정민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프로 첫 승을 기록한 것은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32강에서 국내 최강자 서희경을 꺾고 올라온 이정민은 결승전에서 베테랑 문현희를 누르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잠시 주춤했던 김혜윤과 홍란이 모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도 골프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었다. 미국에서 활약하던 미녀 골퍼 홍진주의 국내 복귀도 화젯거리였다.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는 이현주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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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해외에 진출한 국내 선수가 많았다. KLPGA의 서희경은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LPGA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고, 150회 디오픈에는 사상 최다인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하기도 했다.
지금도 많은 선수가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때 김비오와 이정민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후배들의 등장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한국프로골프의 세대교체를 잘 이뤄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과 '한국오픈' 'LPGA하나은행챔피언십'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등 국제적인 대회들이 예정돼 있다. 신구간 세대 교체와 상금왕 경쟁, 그리고 새로운 스타 탄생 등이 하반기 골프대회를 관전하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하반기 대회 일정>
KPGA
- 8. 5~8 / 조니워커 오픈 / 제주오라CC
- 8. 24~27 / 레이크힐스 오픈 / 레이크힐스 용인
- 9. 2~5 / 메리츠솔모로 오픈 / 솔모로CC
- 9. 10~12 /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 해비치제주
- 9. 16~19 / 한중투어KEB인비테이셔널 2차 / 오스타GR
- 9. 30~10. 3 / 신한동해 오픈 / 레이크사이드
- 10. 7~10 / 한국오픈 / 우정힐스
- 10. 22~24 / 먼싱웨어 챔피언십 / 이븐데일
KLPGA
- 7. 30~8. 1 / 히든밸리 여자오픈 / 히든밸리
- 8. 4~6 /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 청우CC
- 8. 13~15 /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 하이원CC
- 8. 19~22 / 넵스마스터피스 2010 / 더클래식
- 8. 27~29 / LIG클래식 / 일동레이크
- 9. 3~5 /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 리베라CC
- 9. 10~12 / 대우증권 여자오픈 / 스카이72
- 9. 16~19 /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 88CC
- 10. 8~10 / 하이마트 여자오픈 / 푸른솔
- 10. 14~17 / 하이트컵 챔피언십 / 블루헤런
- 10. 21~24 /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 / 스카이72
- 10. 29~31 /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 스카이72
- 11. 12~14 / TANI-KLPGA 프로암 골프대회 / 타니
- 11. 19~21 / ADT캡스 챔피언십 / 롯데스카이힐 제주
- 12. 4~5 /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