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보다 강한 원적외선 전기로스터의 신화 창조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7.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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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아트>

우리나라 외식시장에서 고기구이류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대략 전체의 40%에 이른다. 로스터는 고깃집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이에 (주)모닝아트에서는 기존 숯불과 가스로 열원의 종류가 제한되어있는 것에 가능성을 발견, ‘전기로스타’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냈다. 한국 전기로스터 시장의 문을 연 장본인 (주)모닝아트를 찾아가 보았다.



◇ 전기로스터 대중화의 주역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주)모닝아트는 연매출 50억 규모의 원적외선 전기구이 로스타 전문기업이다.

1998년 1월 설립된 (주)모닝아트는 원래 삼성전자, 대우 등 대기업의 200여개의 소형가전, 전기 제품을 OEM으로 만들었던 회사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고기구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인식, 숯불과 가스 로스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전기로스터를 한국 최초로 개발한 원조 기업이다.



전기로스터를 처음 개발한 당시만 해도 외식업주들은 전기로스터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로 고객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사회 전반적으로 생활 여건이 나아지면서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외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외식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기로스터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 숯불구이에 비해 연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는 탓에 최근 5년 전부터는 기존 숯불이나 가스에서 전기로스터로의 전환이 증가하는 추세로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연료비, 인건비, 초기투자비용 절감의 일석삼조 효과
(주)모닝아트에서 개발한 원적외선 로스터 ‘미라쿡’ 시리즈는 타지 않고 적정한 온도에서 연기 없이 구울 수 있는 건강을 고려한 신개념 로스터.

태양광의 열을 전달하는 적외선 가운데 침투흡수공명 특성이 강한 원적외선과 같은 파장을 방사하는 원적외선 방사체를 이용하여 육류를 조리함으로써 최적정 온도를 유지, 향균, 냄새 탈취 효과를 지닌 무공해 친환경 제품이다. 직접적인 열을 가하는 가스나 숯불 구이의 경우 대부분 표면 온도가 1000도에 이른다.

여기에 차가운 고기를 바로 올리면 육류의 겉표면이 금세 타버려 쉽게 질겨짐과 동시에 많은 연기 발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주)모닝아트의 미라쿡 로스터는 원적외선 광파 구이방식으로 고기의 겉 표면만 구워지는 것이 아니라 고기 내부에서부터 원적외선 파장을 일으켜 겉과 속이 동시에 구워지므로 고기가 타거나 마르지 않아 육즙이 풍부한 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본금 규모가 적은 외식환경에서 음식점 오픈 시 드는 초기 비용은 외식업 경영자에게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미라쿡 전기로스터는 연기 발생이 적은 이유로 닥트 등 별도의 환기 시설이 필요 없을뿐더러 잘 타지 않아 불판교환 횟수가 적어 숯불, 가스 로스터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이는 인건비 절감으로 까지 이어지는데 일반적으로 테이블 3~4개 당 한 명의 서비스 인원이 필요한데 반해 전기로스터의 경우 직원 1명이 10개의 테이블까지 커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숯불 로스터 대비 연료비가 1/8 정도로 저렴한 유지비를 자랑한다.

◇ 고객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이 경쟁력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소들, 그리고 건강적인 문제를 고려해 최근에는 숯불, 가스 로스터에서 점차 전기로스터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주)모닝아트에서는 과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맛 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보완한 결과 지금은 숯의 한계를 뛰어넘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곳의 주력 모델인 MA2100, MA2500, MA2000 등은 국내 1600개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10여 개국 300개 업소에서 사용, 전체 생산량 중 약 35%가 해외로 수출된다.

신제품 MA-1700 모델의 경우 전골과 구이기능을 모두 장착한 전기로스터로 일반음식점에서 점심과 저녁시간대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15개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이곳은 1년에 3개의 모델을 개발 후 이중 내부에서 선정한 한 두가지 제품을 선별하여 출시하고 있다.

음식점 경쟁이 점점 치열해짐에 따라 한 가지 메뉴만으로는 경쟁 우위에 설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점차 메뉴가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주)모닝아트에서는 올 3월 중순 가스로스타를 대체할 수 있는 찌개와 샤브샤브 등의 탕 요리까지 조리가 가능한 전기로스터를 출시 예정에 있다.

기존 전기로스터 또한 전자제어방식을 통한 조작의 간편화. 불판 코팅의 업그레이드, 전개 램프 수명 연장 등 제품 내구성 향상과 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오는 4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소재 5000평 규모의 사회복지 법인인 ‘더모닝’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는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로 사회 환원을 위한 (주)모닝아트의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실버타운,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문의 : (032)822-9220 www.morning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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