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21일 오후 1시20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 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본교섭을 벌였다.
'품질향상 관련 별도 합의서'에는 품질문제 발생시 정보를 공유, 최단 시간 내에 원인을 분석하고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올 연말까지 품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강 부사장은 지난 6월14일 올 임협 첫 상견례에서 "2010년 말까지 품질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확정하고 노사공동으로 추진하자"고 노조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임금협상에서는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주간연속 2교대제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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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노사 모두 여름휴가 전에 임단협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다. 여름휴가 전에 임단협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오늘 중으로 협상이 마무리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