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헤이워드 CEO, 이르면 다음달 사퇴"](https://thumb.mt.co.kr/06/2010/07/2010072114104758308_1.jpg/dims/optimize/)
영국 더 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관여한 BP 내부 소식통을 인용, 헤이워드가 10월 이전에 사임할 것이며 이는 그 때까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를 완전히 매듭짓는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도 앞다퉈 헤이워드의 10월 전 사임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사퇴 시기는 8월말~9월로 예상됐다.
BP는 지난 4월20일 해저유정 폭발사고 이후에도 헤이워드 CEO를 즉각 해임하지 않았고 본인도 사퇴하지 않았다. 이에 시장에선 그가 모든 책임을 대신 속죄하는 '대속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8일 인터뷰에서 헤이워드가 CEO직을 수행하는 것이 BP에 득이 되지 않는다며 그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