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그린카 세계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인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말 다임러 그룹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에너지가 사업화를 추진중인 그린폴(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제품.
국내 근거리 저속전기차 생산업체인 CT&T가 개발 중인 고급형 모델 중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NEV e-zone' 차량의 공동 개발에도 참여중이다.
SK에너지는 저급 석탄의 고급화 및 가스화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24일에는 포스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청정 석탄에너지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SK에너지는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폴리머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8년 10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일명 그린 폴(Green-Pol)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그을음 등 유해가스가 발생되지 않고, 깨끗하게 연소되는 특성이 있다. 화재 발생시 피해 최소화와 환경 오염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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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성, 무독성, 청정 생산공정 등 친환경적인 특성 이외에도 투명성, 차단성 등이 기존 범용수지에 비해 뛰어나고 차별화된 장점도 갖고 있다. 건축용 자재, 포장용 필름, 식품 포장재 등에 우선 활용되고 다른 다양한 분야로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너지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공정 및 제품 용도개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완성했으며, 현재 상업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