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언론인클럽(회장 이창민)은 2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검찰개혁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이창민)은 20일 오후4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검찰 개혁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동훈기자
조 교수는 △외부 감찰인사 임명 노력 △특임검사가 인사권자 및 조직의 영향에서 독립성을 확보 받을 수 있는지 여부 △검찰시민위원회의 공정성과 기소배심제도의 실효성 △검찰 내부 문화의 개선 노력 등이 개혁안 실천을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1년간 검찰에 몸담았던 김학자 변호사는 "검찰도 세상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검찰 스스로의 실제적 실천을 통해 불신의 벽을 깨야한다"고 조언했다. 토론자들의 의견과 지적에 대해 김호철 단장은 "검찰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오간다"며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검찰 측에 △방어적이지 않은 과감한 검찰 개혁 △편향적 검찰 수사 경향 지양 △검찰 내부의 폐쇄적이고 남성적인 문화 개선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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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경민 MBC논설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황철규 대검 미래기획단장, 윤장석 부장검사 등 검찰 측 인사와 김진호 CBS노컷뉴스 해설위원, 김종화 MBC 논설위원 등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