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최근 트위터 계정을 앞다퉈 오픈하는 등 관심이 높은 가운데 트위터를 잘하는 지원자에게는 호감도가 클 것 같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권에 입사한다고 경제학과 금융상식에만 밝은 인재는 매력이 없을 것 같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인재에게 호감을 느낄 것 같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아예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경력직 사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5월 중순부터 쇼핑과 여행부문에서 각각 트위터 계정을 오픈했지만 이벤트나 프로모션 공지 정도의 수준이어서 앞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특히 은행과 보험업계는 SNS에 대한 관심이 더 없는 편이다. 다만 보험업계는 30 ~ 40대 설계사를 중심으로 SNS에 밝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영업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