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지여건·도로·교육 기반시설 뛰어나 수요자 관심집중
- 왕십리1·2구역 1500가구…10월 아현4구역 3200여가구
부동산시장 침체로 아파트 입지, 가격 등에 따라 분양성적이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알짜' 단지를 선별하려는 수요자들이 움직임이 분주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7개 뉴타운 구역에서 총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600여가구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오는 10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1702가구의 대단지로서 일반분양은 600가구이다. 주택형은 83~179㎡(이하 공급면적)로 다양하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왕십리역사 개발을 통해 상업·문화·업무시설 등 다양한 생활기반 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 내에서 가장 많은 면적이 청계천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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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십리2구역 조감도
1구역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로 구성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최고 25층으로 건립되며 일부 층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가깝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왕십리-선릉간 신분당선 연장선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흑석뉴타운센트레빌 조감도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도 이용하기 쉽다. 단지 인근에 은로초, 중대부속중 등 학교가 들어서 있다. 한강둔치, 국립현충원 등이 도보 거리여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이미 분양을 마친 흑석5구역, 흑석8구역과 합하면 총 2100여가구가 '센트레빌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농7구역 조감도
전농·답십리뉴타운에는 자립형사립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청계천, 서울숲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아현3구역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총 3241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110∼315㎡ 244가구다. 아현3구역은 용산과 가까워 용산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만하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와 가깝다.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각지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이밖에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과 두산건설 (1,240원 0.0%)이 전농·답십리뉴타운 답십리16구역 재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래미안위브를 분양한다. 총 2421가구 중 82~172㎡ 472가구가 오는 12월쯤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 62∼219㎡ 총 4047가구 중 1095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 증산역이 가깝다. 상암동, 수색·증산뉴타운과 함께 서울 서북권역 중심 개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접해 있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서울 뉴타운 분양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