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G화학 (345,500원 ▲1,500 +0.44%)을 보면 저절로 떠오르는 말이다. 미국의 빅3 자동차 메이커 중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잡으며 단숨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2차 전지) 시장의 최강자로 올라서더니, 미국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깜짝 출연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실적도 최고다. 지난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멈추지 않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LG화학 '괴력'...2Q매출·이익 '사상최대'](https://thumb.mt.co.kr/06/2010/07/2010072014221448491_1.jpg/dims/optimize/)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7651억원 △영업이익 6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22.0%가 각각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3003억원 △영업이익 2059억원으로 매출은 28.1 %, 영업이익은 70.9%가 각각 늘어났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광학소재사업의 발광다이오드(LED) 등 프리미엄 TV 수요증가 및 중국 수요강세로 인한 실적 호조 △전지사업의 수요 강세 및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3분기 사업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폴리올레핀(PO) 부문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성수기 수요 강세 유지와 생산능력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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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15조5209억 원)과 영업이익(2조977억 원), 순이익(1조5391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