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 불거진 점도 문제지만 여당 초선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발언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출당 등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며 즉각 진화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생들과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국회의원들이 대화를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그는 또 "사실 심사위원들은 토론 내용을 안 듣는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 토론할 때 패널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하면 못 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고 보도됐다.
강 의원은 또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