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0년 임단협 조인식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7.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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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기본급 5.4% 인상..출산장려·육아 복지 혜택 대폭 확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과 이종호 노조위원장이 19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2010년 임금 및 단체 협약 체결 조인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과 이종호 노조위원장이 19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2010년 임금 및 단체 협약 체결 조인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19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 9일 기본급 5.4% 인상, 출산 장려, 육아 복지 혜택을 크게 확대하기로 하는 2010 임단협 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대한항공의 일반직 직원에 대한 임금인상은 2008년 임금 동결 이후 3년 만이다.



이후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노조원들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9705명 중 6463명이 참가한 찬반투표는 3837명이 찬성해(59.4%) 임단협안이 최종 가결됐다.

지 총괄사장은 조인식에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인내와 양보로 협조하는 노동조합에 감사한다"면서 "회사도 더욱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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