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실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보고했다.
임 실장은 개편 방안으로 △ 토론과 선제적 대응방안 논의 중심의 수석비서관회의 운영 △ 대통령 실장과의 '소통의 시간' 신설 △ 수석비서관실의 '자율과 책임' 확대를 제시했다.
그동안 수석실별 소관업무 보고 위주로 진행된 매주 월요일 수석비서관회의는 앞으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핵심사안과 선제 대응이 필요한 과제에 대한 보고 및 토론 중심으로 운영된다.
매일 개최하던 대통령실장 주재의 수석회의는 주 2회로 줄고, 대신 '정책팀 수석회의'와 '현안 관련 수석간 간담회'가 개최된다.
'현안 관련 수석간 간담회'는 정무와 정책적 판단이 융합·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