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항공, 인천~델리 8월 2일 재취항

머니투데이 손현진 기자 2010.07.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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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항공, 인천~델리 8월 2일 재취항


인도항공이 2008년 9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델리 노선을 1년10개월만인 8월 2일부터 재취항 한다. 총 238석의 B777-200LR 신기종을 도입, 인천-델리(홍콩 경유)를 주4회(월, 화, 목, 금요일) 운항한다.

스케줄은 인천에서 14시15분 출발, 홍콩에 16시50분 도착한 후 18시5분 홍콩에서 출발해 델리에는 21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델리에서 23시15분에 출발해 홍콩에는 다음날 오전 7시에 도착하고 홍콩에서 다시 8시5분에 출발해 12시2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재취항을 기념해 3개월간 인천-홍콩 26만8000원, 인천-델리는 63만4000원의 특가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인도항공은 또 재취항을 맞아 델리에서 24시간 이내에 국내선으로 갈아탈 경우 국내선 YQ 택스(편도당 5만~10만원)를 면제해 준다. 24시간의 연결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추가 비용없이 여행도 가능하다.

이밖에 애드온(ADD-ON) 요금 지역을 확대해 델리를 기점으로 카트만두, 콜롬보, 이스탄불,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담만, 리야드, 아부다비, 두바이, 제다를 특가에 여행할 수 있다.



한편 인도의 관문, 뉴델리 인디라 간디공항이 초현대식 시설로 지난 7월14일 재오픈 했다. 새로 문을 연 제3터미널은 규모면에서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크며 시설평면 보행 에스컬레이터 89개, 체크인 카운터 168개, 출입국 심사대 95개, 에어로브릿지 78개를 설치해 연간 3천4백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인도항공은 "델리를 허브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 주 486편의 운항편을 내년까지 1200편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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