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9월부터 6 ~ 7% 오른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7.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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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손해보험사별로 6 ~ 7%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348,500원 ▲3,500 +1.01%), 롯데손해보험 (2,210원 ▼85 -3.70%) 흥국화재 그린손해보험 AXA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에르고다음다이렉트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8개 손보사들이 이 같은 내용의 보험료 변경안을 지난주 보험개발원에 제출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나머지 5개 손보사들은 이번 주 보험료 변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체별 변경안 산정 과정에 문제가 없으면 보험개발원에서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변경안 검증이 끝나는 데 2~3주가량 걸리고 보험사들이 대개 한 달 전에 고객에게 이를 알리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계약자부터 오른 보험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것은 국토해양부가 최근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을 종전보다 18% 인상해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보험료 자기차량 손해와 대물사고 발생 때 보험료가 할증되는 기준금액이 50만~200만원으로 세분화되고 사고율이 상승한 것도 간접적인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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