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Q 영업익 3150억 전망"-노무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7.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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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금융투자는 16일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에 대해 승객·화물운송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유가상승과 이자비용 증가 우려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노무라는 "승객 및 운송화물 급증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000억원, 3150억원으로 분기별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경제가 미국, 유럽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아시아 항공사들도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90원 가까이 오른 원화의 약세 탓에 순손실이 13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는 "성수기 효과로 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면서도 "유가상승과 이자비용 증가가 4분기 실적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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