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팜, 공모가 1만1500원 확정… 20일 공모청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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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1.5억원 공모자금 확보 전망…28일 코스닥 상장

원료의약품 전문제약인 하이텍팜(대표 김정수)은 지난 13, 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텍팜은 오는 20일과 21일 청약에 들어가며 총 241억5000만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텍팜은 공모자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충족하는 주사제 생산 공장 건설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텍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2억원과 115억원이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연평균 37.8%와 114.3%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75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25.2%였다.

하이텍팜은 차세대 항생제로 불리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2003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주사제용 무균이미페넴이 있다.

하이텍팜은 무균이미페넴 외에도 올해 10월 특허가 만료되는 메로페넴 항생제 등 3개의 제품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메로페넴 항생제의 경우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이 완비된 상태며, 일본에서 원료의약품 신고 승인(DMF)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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