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중국', KFC· 피자헛 해외매출 1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7.15 10:46
글자크기
패밀리 외식업체 피자헛, KFC, 타코 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드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CNN머니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이 새로운 '패스트 푸드의 천국'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얌브랜드는 지난 2분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억500만 달러의 순익을 거뒀다. 또 이 기간 중국에서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은 4%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이 기간 순익이 1억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그밖의 해외시장 순익은 7% 증가한 1억22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얌브랜드는 전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약 3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수익 비중이 약 60%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국은 수익 규모가 가장 큰 시장. 중국 본토에서 매일 1개씩 새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사업 확장세가 가파르다.

현재까지 650여 도시에서 KFC 매장 3000여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자헛 매장은 약 560개에 이른다.

얌브랜드는 지난 2분기 중국에서 59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최소 2만개 이상 매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얌브랜드는 또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시에도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UBS는 위안화 환율이 더 유연해 지면 얌브랜드의 올해 수익은 1%포인트 증가하고, 내년엔 3%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