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양휘부)는 2010 남아공월드컵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액을 종합한 결과 총 733억원 가량의 광고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월드컵에 참여한 광고주는 총 96개사였으며 관심이 집중된 한국전 예선 3경기 및 16강전 경기 등 한국전 4경기의 판매액이 290억원으로 총 판매액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SBS (15,830원 ▲350 +2.26%)를 통해 6월 11일~7월 12일까지 32일 동안 방송됐다. 생중계, 하이라이트, 관련 특집 등 모두 166건, 281시간 45분의 특집 방송이 편성됐으며 총 방송광고 재원 1239억원 가운데 700억원이 판매돼 56.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가상광고 판매액 33억원을 합해 총 판매액이 7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상파 DMB인 SBS DMB-TV는 월드컵 중계를 통해 총 15억원의 방송광고를 판매했고, 라디오(SBS-AM)는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한국과 우루과이 16강전이었고, 나타났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으로 67.1%의 가구시청률을,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7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