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RAV4, 변속장치 결함…보증 연장, 수리비 대납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7.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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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인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RAV4의 변속 장치 결함 문제에 보증 기간 연장 및 수리비 대납 등 사실상 리콜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딜러들에게 공지를 보내 RAV4 차량에 대한 보증 기한을 연장하고 엔진 제어 장치 수리비를 대납하는 등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 대상 차량은 약 23만5500대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토요타는 2001~2003년형 자동 변속 모델 운전자들이 그동안 부자연스럽게 변속이 되거나 오작동 경고 표시등이 켜지는 문제들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보증 대상 차량의 운전자는 이같은 문제를 경험했을 경우 딜러에게 차를 보내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달 중 관련 안내가 전달될 예정이다.



RAV4는 토요타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4개 차종 중 유일한 SUV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적지 않다.

또 앞서 RAV4는 올해 초 토요타의 가속 페달 결함 리콜에 포함한 된 차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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