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DC는 이 기간 경제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DC는 당초 23%의 성장세를 예상했다며 실제 결과가 어느 정도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제이 저우 IDC 애널리스트는 "낡은 기기의 교체 수요와 고효율 기기의 등장, 또 여전히 세계 많은 지역에 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수요를 이끌었다"며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 등의 둔화 우려가 있음에도 비교적 잘한 셈"이라고 말했다.
IBM PC 사업부를 인수했던 중국의 레노버는 4위에 랭크됐다. 레노버는 전년보다 생산이 47% 늘며 점유율을 10.2%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