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중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 정무적 판단을 잘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총리나 내각에 입각하는 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사소한 분란이 있었지만 이제 전당대회가 끝났기 때문에, 힘을 모아서 한나라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 정권을 재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밖에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새로운 정당으로 만드는 것과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는 것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15년 국회의원 생활과 원내대표를 2번 한 경험을 가지고 이 난국을 헤쳐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