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이 와이파이"… 2.7만곳 조기 구축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0.07.14 16:07
글자크기
KT (37,200원 ▼50 -0.13%)는 연말까지 구축키로 한 2만7000곳의 무선랜(와이파이)존을 5개월 앞당겨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초 1만3000여곳의 와이파이존은 6개월만에 2배가 넘는 2만7045곳으로 확대됐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베네 삼성오로라점에서 박찬유 사장에게 2만7000번째 올레 와이파이존 구축 기념 케익을 전달하고 있다.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베네 삼성오로라점에서 박찬유 사장에게 2만7000번째 올레 와이파이존 구축 기념 케익을 전달하고 있다.


KT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전국 철도역사/터미널/지하철역사/공항/한강유람선/대학교 등 공공장소를 비롯해 백화점/할인마트/편의점/호텔/커피숍/영화관/해수욕장 등 고객이 많이 찾는 편의 시설과 광화문광장/명동/강남역 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스트리트 등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또 남산의 N 서울타워, 해남 땅끝전망대, 울릉도 등에도 와이파이존을 구축했고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에도 구축할 예정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와이파이존 2만7000곳 구축을 조기 완료함으로써 전 국민의 와이파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며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사장은 이날 2만7000번째 와이파이존이 구축된 서울 삼성동 '카페 베네'(삼성오로라점)를 방문해 직접 올레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부착하고 와이파이 케익을 전달했다.

한편 KT는 와이파이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3만1000여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매주 금요일을 올레 와이파이 데이로 정해 전 임직원이 와이파이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고, 차량에는 와이파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상무보 이상 임원과 대리점/CS센터 등 고객접점 현장 직원들은 와이파이 배지를 착용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