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부전-마산 전철·새만금 방수제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7.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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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7,000원 ▼12,000 -5.5%)건설은 이달 초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임대형 민자사업)’과 ‘새만금방수제 동진3공구 건설공사’ 등 대형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선전철 사업은 부산시 부전역과 경남 창원시 마산역을 총연장 32.56km의 복선철도를 통해 잇는 것으로 추정 공사비 약 1조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SK건설은 지분 28.5%로 주간사로 참여해 설계, 금융, 시공, 운영의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2012년 1월 착공을 시작해 준공 후인 2018년 1월부터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방수제 프로젝트는 방조제를 통해 막은 바다를 최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매립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038억원으로 SK건설은 건설지분 50%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간사로 참여했다.

전북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새만금지구에 시공되며 SK건설은 약 9.7km 길이의 방수제와 교량, 배수문과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망대,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SK건설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사업과 방수제 건설공사의 역량강화뿐 아니라 앞으로 유관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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