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하루만에 예금금리 0.06%p 올라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7.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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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한지 하루만에 전국 신협의 1년제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0.06%p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한은 기준금리 인상 직전일인 8일 신협의 1년제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20%에서 발표 직후인 12일 4.2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신협중앙회 안용환 경영지원팀장은 "한은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금리도 오르고 신협도 이에 후행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연내에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어 예적금 가입시 만기를 장기보다는 단기로 짧게 끊어서 추가 금리 인상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금리 상승기에는 실세금리가 일정 기간 지나면 바로 반영되는 회전식 정기예금상품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회전식 정기예금을 들면서 회전기간을 3개월로 해놓으면 3개월이 지날 때마다 금리가 바뀐다. 실세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도 함께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수록 훨씬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에서 2.25%로 인상함에 따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점진적 금리 상승을 고려, 중도해지 없이 고수익 예금상품으로 갈아타는 상품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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