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대의 자전거, 18일 소나무 7000그루 심는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7.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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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올림픽공원까지 18.5km 2010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전 8시 '2010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소 자전거를 애용하는 시민이 마음껏 도심을 질주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5000여명의 시민은 자전거를 타고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 을지로, 왕십리길, 올림픽 대교를 거쳐 서울 올림픽 공원까지 18.5㎞를 달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대신 자전거 5000대가 이 거리를 주행하면 19.5t 의 CO2 감축효과가 있고 이는 소나무 약 7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규모의 자전거 행렬이 도심을 통과하는 만큼 자전거 대행진 통과구간의 교통 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통제구간은 세종로사거리, 태평로, 을지로, 왕십리길, 올림픽대교, 올림픽공원 구간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 20분까지 단계별로 통제가 이뤄진다.

구체적인 교통통제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http://www.hiseoulbike.com)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진 및 귀가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을 위해 헬멧, 장갑을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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