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13일(현지시간) 공식발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사업 조건이 점차 나아짐에 따라 BMW그룹은 2분기와 연간 총 실적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MW는 신형 5시리즈 수요와 중국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올해 판매대수가 이전 전망보다 10% 늘어난 140만대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BMW는 2009년에 전년 대비 10.4% 줄어든 129만대를 팔았다.
BMW는 지난해 많은 경쟁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손실을 기록할 때 흑자 경영을 유지했다. 과잉 생산으로 인한 현금 고갈을 막기 위해 신속히 생산 규모를 줄인 덕분이다.
이안 로버슨 BMW 세일즈&마케팅 부문 사장은 "BMW는 올해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고급 승용차 생산업체를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BMW의 2분기 실적발표는 8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