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Q 매출호조…반도체 수요감소 우려↓"-메리츠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7.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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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6,100원 ▼200 -3.17%)은 14일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실적개선세가 국내 반도체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하반기 이후 IT부문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인텔의 실적호조로 이 같은 우려가 일정 부분 불식됐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위원은 "기업들의 PC 교체수요가 나타나고 있고 서버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수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용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08억 달러로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연구위원은 "2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세가 지속된 것"이라며 "영업이익, 순이익 규모보다 매출이 반도체 업종에는 보다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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