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 에버랜드 캐러비안 베이에서 즐기자"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2010.07.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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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축제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축제


여름철 짜릿한 축제가 시작된다.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에버랜드는 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카리브의 정열과 리듬을 주제로 한 카리브 페스타를 준비했다. 마땅한 피서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 에버랜드 - 시원한 물축제 '썸머 스플래쉬'
에버랜드는 2010년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한 물 축제인 '썸머 스플래쉬'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썸머 스플래쉬'는 '물을 튀기다(Splash)'는 축제 명칭에 걸맞게 80일간의 축제 기간에 매일 84톤의 물을 뿌릴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퍼레이드인 '스플래쉬 퍼레이드'가 대표적인 물 뿌리기 프로그램. 물을 분사하는 특수 장치인 '워터 캐논' 총 24개가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한다.



또한 '쿨 스팟(Cool Spot)'도 신규로 설치해 불가사리 형태의 조형물에서 미세한 물 줄기가 뿜어져 나와 에버랜드 곳곳을 물의 나라로 만든다.

축제의 시원함을 한껏 살린 초대형 바다나무 '아쿠아 매직트리(AquaMagic tree)'도 이색적인 볼거리. 13m 높이의 거대한 나무 위에 푸른빛 산호와 각종 물고기 조형물이 디자인돼 청량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돋운다. 나뭇가지에서 내려오는 스모그 커튼(Smog Curtain)과 독특한 조명 효과로 인해 관람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토 존이 되었다.

야간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불꽃 축제도 볼만하다. '낮에는 물꽃축제, 밤에는 불꽃축제'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크고 작은 공연들이 밤낮없이 펼쳐진다. 오는 25일까지 한 달간 주말마다 펼쳐지는 유명 인디밴드의 공연과 야간 엔터테인먼트 '드림 오브 라시언' 및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매일 저녁마다 펼쳐진다.


동물원도 새로운 야간 공연을 마련해 손님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9종류, 300마리의 개구리를 직접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개구리 추억만들기' 행사가 벅스가든에서 펼쳐지고 고양이들의 깜찍한 묘기를 볼 수 있는'나이트 캣 쇼'도 축제 내내 선보인다.

나이트 캣 쇼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고양이 공연으로 장기간의 연습을 거친 고양이들이 등장해 깜찍한 재주를 펼친다. 특별 제작된 1m 철봉에서 턱걸이를 하는 고양이, 훌라우프를 통과하는 고양이 등 애교 만점 고양이들의 익살스런 무대로 갈채를 받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장면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장면
◆캐리비안 베이 - 카리브 연안의 정열과 리듬 '카리브 페스타'
국내 최대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1996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오는 7월25일까지 신규 축제인 카리브 페스타 (Carib festa)를 선보인다. '카리브 페스타'는 바다 느낌을 살린 인공 파도풀과 대형 무대 위에 카리브해의 정열을 그대로 재현한 축제로, 기존 호텔 수영장 등에서 진행됐던 풀 사이드 파티(Pool-side Party)보다 규모, 내용, 기간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국내 워터파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축제로,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장미축제, 크리스마스축제 등을 통해 쌓아 온 30년간의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3 개월간의 기간에 걸쳐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나는 여름! 에버랜드 캐러비안 베이에서 즐기자"
에버랜드 축제 운영을 통해 얻은 테마 구현 기술 및 고객에게 어필하는 엔터테인먼트, 체험상품 등을 이번 카리브 페스타와 접목시켜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손님이 단순한 물놀이 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카리브 페스타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호텔 수영장이나 도심에서 진행됐던 소규모 파티와 달리실제 파도가 밀려드는 인공 파도 풀과 모래사장 위에서 축제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클럽 파티를 워터파크에 재현한 것으로 '강렬한 원색 컬러와 리듬을 즐기는 Hot spot'이라는 테마를 살렸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유명 가수들과 레게, 힙합, 소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바나 뮤직타임(축제기간 중 금,토요일 밤 진행)이다. 파도 풀 옆 카리브 무대에서 펼쳐지는 하바나 뮤직타임에는 은지원, MC몽을 비롯해 이정현, 휘성까지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7.17일(토)에는 캐리비안 베이의 CF 모델 2PM이 출연해 한 시간에 걸친 신나는 콘서트를 펼친다.

쿠바 현지 출신9명의 밴드와 댄서가 출연해 스틸드럼(쿠바 전통 악기)에 맞춰 쿠바 댄스를 선보이는 '트로피카나쇼' 도 볼만하다. 원색의 의상을 착용한 채 살사, 룸바에서부터 아프리카와 쿠바 특유의 자유분방한 문화가 접목된 아프로쿠반(Afro-cuban) 댄스를 선보인다. 특히, 쿠바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스틸드럼(steal drum)'이 동원돼 쿠바 특유의 리듬을 전한다.

이밖에 카리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카리브 컬쳐 존'도 운영된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노천 카페를 연상 시키는 부스가 들어서고 타투, 레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컬처 존이 운영된다. 카리브 컬처 존 내 드링크 코너에서는 쿠바인이 가장 선호하는 칵테일인 '모히또'와 쿠바 맥주 '부카네로'도 판매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 껏 돋울 예정이다.

"신나는 여름! 에버랜드 캐러비안 베이에서 즐기자"
캐리비안 베이는 락커동을 확장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늘렸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기반 시설을 모두 재정비하는 등 물놀이 전후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전면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기존 3층이었던 실외 락커동은 총 면적 7041.32㎡(2,130평)의 4층 건물로 확장 오픈했다. 기존에 타일로 덮여 있던 바닥을 논슬립(Non Slip) 장판으로 교체해 청결 및 안전이 강화됐다.

온라인 예매도 훨씬 편리해졌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구매하면, 이용 당일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해 즐길 수 있고 입장제한에서도 제외된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약 8개월간 캐리비안 베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7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구입가능하고 구매자는 구매 당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즌권 가격은 18만원.
문의 031)320-5000

에버랜드 2010 썸머 스플래쉬 축제
◇ 6.18(금)~9.5(일) 「에버랜드가 물의 세상으로 변신한다」
- 높이 13m의 초대형 바다 나무「아쿠아 매직 트리(Aqua Magic Tree)」
-총 84톤 물을 내뿜는「스플래쉬 퍼레이드」매일 2회 실시
- 6.26(토)~7.25(일), 매주 주말마다 펼쳐지는 인디 콘서트 타임
◇ 썸머 주토피아(Sommer Zootopia)
-「개구리 추억 만들기」 : 9종류, 300마리의 다양한 개구리 체험
-「나이트 캣 쇼」: 에버랜드의 깜찍이 고양이가 총 출동하는 익살 서커스

캐리비안 베이 카리브 축제
◇ 6.25(금)~7.25(일) 「Carib Festa」
- '하바나 뮤직 콘서트' : 2PM, 은지원, MC몽이 출연하는 주말 빅 콘서트
- '트로피카나쇼' : 쿠바 현지 공연팀이 선사하는 정열적인 리듬의 향연
- '카리브 컬쳐 존' : 타투, 레게, 칵테일로 느껴 보는 카리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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