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전작권 전환연기, 북침 도화선"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2010.07.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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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 "북침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 기도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 논설에서 "함선침몰 사건을 구실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연기함으로써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 지배를 강화하고 보수집권세력을 저들에게 바싹 끌어당겨 침략적 대조선정책실현의 돌격대로 용이하게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소동이 북남대결과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북침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커다란 부정적 후과를 빚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 보수패당의 반민족적이며 호전적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소동의 범죄적 내막을 똑똑히 꿰뚫어보고 있다"며 "나라와 민족을 반영하는 괴뢰역적들을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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