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멜론 무료지원되면 비키니입고 활보"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2010.07.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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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 한 여성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한 젊은 여성 트위터리언이 "갤럭시S에 멜론이 무료 지원되면 비키니 입고 음악을 들으며 테헤란로를 활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SK에 아무리 말해도 답변이 없어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틀 동안 이 글을 리트윗(RT)을 한 트위터리언이 600명이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관심 감사드린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해주실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에 SK텔레콤의 멜론(온라인 음원다운로드 서비스)가 무료로 지원되지 않아 발생한 해프닝이다.

그동안 '옴니아', '시리우스' 등 SK텔레콤의 일부 단말기에 무료로 제공됐던 멜론이 최신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자 불만이 쌓인 소비자들이 고육지책을 낸 것이다.



이 여성 트위터리언은 7일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SKT와 삼성 트위터를 통해 멜론에 대해 문의하자 구글 마켓에서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받을 수 있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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