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모바일 카히스토리 조회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7.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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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 대상 서비스,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차량 이력정보 조회 가능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전국 중고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카히스토리 조회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캐피탈은 보험개발원, 싸이오토(CyAuto)와 업무제휴를 맺고,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중고차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카히스토리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사고 보상내역을 비롯해 침수 등 특수보험 사고정보, 차량 일반사양이나 차주 변경이력 등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세세한 정보를 거래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횟수 제한 없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중고차 딜러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와 달리 중고차 매매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사안은 차량의 성능과 직결되는 과거의 이력정보다. 현대캐피탈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기존에 중고차 매매과정에서 차량 이력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하고 조회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

개인적으로 중고차 차량 이력정보를 조회하려면 인터넷에서만 가능하며, 회당 5000원의 비용이 든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중고차 딜러는 전국의 주요 중고차 매매단지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중고차 지점이나 현대캐피탈 중고차 할부제휴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캐피탈과 보험개발원은 이미 지난 2008년부터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AutoInside)’에 차량 이력조회 서비스를 탑재해 허위매물 등록을 사전 차단하는 등, 중고차 시장의 신뢰회복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모바일 카히스토리 조회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이력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뿐 아니라, 투명하고 안전한 중고차 거래문화의 정착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9, 10월쯤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모바일 카히스토리 조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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