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RAV4·RX 기반 전기車 준비 중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07.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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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곧 공동 개발한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토요타와 테슬라가 토요타의 RAV4와 렉서스RX를 토대로 한 배터리 전기차 테스트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테슬라는 이와 관련, 이달 안에 2개 프로토타입(초기형) 모델이 토요타측에 건네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는 1번의 충전으로 240km를 주행할 수 있는 4만달러대 전기차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테슬라의 배터리팩에 최적화된 차량 모델을 선택하기 위해 코롤라의 전기자동차 변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지난주 테슬라와의 전기차 제휴를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토요타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당시 테슬라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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