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세종시, 2·3단계도 원안대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7.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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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맹형규 행안장관, 세종시 이전 계획 브리핑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계획과 관련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단계 2구역뿐 아니라 2·3단계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발주해 201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행정비효율성 문제에 대해서는 "전자업무 관리시스템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방안을 검토해 업무 비효율성과 낭비 요인 등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청회 없이 고시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공식적인 절차 이행하는 이유는
▶2015년 10월 이전계획 고시 이후 신설된 특임장관실, 방위사업청 등의 이전여부는 관련 법령상 '경미한 변경사항'으로 볼 수 없어 공청회 등 공식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이행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의뢰했다.



-현재 설계 발주도 하지 못한 2·3단계 공사도 2014년까지 이전이 가능한가
▶현재 1단계 1구역은 2008년 12월에 착공해 2014년 4월 준공 목표로 정상추진중에 있다. 1단계 2구역은 곧바로 공사발주에 착수할 계획이다.

2·3단계구역에 대해서도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고 공구의 분할과 공동 도급계약 등으로 계약과정과 공사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별로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예상되는 행정 비효율성 문제는
▶낭비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IT 기술을 이용한 전자업무 관리시스템과 모바일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청사 소재 행정기관의 이전에 따라 민원불편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온라인을 통한 민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전화, 우편 등에 의한 미원신청 접수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민원불편을 줄여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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