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 해상훈련, 빠르면 오늘중 결정"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0.07.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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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2일 천안함 후속조치로 실시되는 한·미연합 해상훈련에 대해 "빠르면 오늘 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미측과 시기, 장소, 규모 등을 조율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간, 관계부처간 입장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입장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화하면 되는 것"이라며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 등은 국방당국이 담당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 연합훈련은 당시 바로 실시하기로 했으나, 유엔 안보리 문제 등으로 폭넓게 검토하기로 하면서 지체된 것"이라며 "국방부는 그동안 (실시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북 심리전에 대해서는 "확성기 방송시설 재건, 전단지 살포 작전 발표 등 발표 자체가 심리전"이라며 "꼭 해야하는 것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통일부와 외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며 실시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 관련 징계 조치에 대해 "감사원의 통보 내용을 포함해 현재 법무관리관실에서 사실관계 등을 진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사법처리 대상과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고 이달 중으로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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