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FIFA 2위)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반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서 네덜란드(4위)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접전끝에 1-0 로 승리했다.
파울의 예언은 국기가 그려진 2개의 투명 플라스틱 상자에 각각 홍합을 넣어두고, 어느 상자의 홍합을 꺼내먹느냐로 승리팀을 맞히는 방식이 었고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했다.
펠레는 대회 개막 전에 브라질과 스페인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가 16강전을 앞두고는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중 한 팀이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독일에 패했고,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하면서 '펠레의 저주'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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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그가 말했던 모든 우승후보들이 탈락했으니 스페인으로서는 ‘펠레의 저주’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펠레는 마지막 결승전서 50% 확률의 우승국 승자를 맞혔지만 월드컵 동안 높은 적중률을 보인 문어 폴과 비교되며 축구 황제의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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