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오른쪽)이 지난 10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2010년 하반기 전략경영 워크숍'에서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10/07/2010071109550365583_1.jpg/dims/optimize/)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지난 10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2010년 하반기 전략경영 워크숍'에서 "임기 중 가시적 성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라도 회사의 미래를 위해 투자 하는 것이 사장의 일"이라면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3000억 원을 투자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 상반기 발주한 자항선 두 척과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대전 문평동 허브터미널 등 영업시설과 장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통운은 2008년 5월부터 한국복합물류·아시아나공항개발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 내 물류 3개사를 통합 운영 중에 있다.
그는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편하고 익숙한 것을 포기해야 하며, 속도를 동반하지 않는 변화는 무의미하다"면서 "질서와 결속력이 강한 우수한 조직 문화 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통운을 포함한 통합 3사는 올 상반기에 1조220억원의 매출과 6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