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상하이 매장 앞에는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픈한 중국 2호 직영매장은 상하이 푸동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1500 평방미터다.
특히 이번 상하이 매장 오픈은 애플의 중국 내 유통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노키아는 중국에서 10만 곳 이상의 아울렛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레노버는 1만 곳 이상의 아울렛 매장을 갖추고 있다.
가트너 상하이 사무소의 샌디 쉔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중국에서 유통망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며 "중국 아이폰 공급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이 판매한 아이폰이 100만 대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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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50% 증가한 2600만 대로 전망된다. 노키아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중국 토종기업인 레노버는 중국에서 가장 큰 PC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