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와 해산물 접목메뉴로 고객 기대치 압도

머니투데이 김준성 월간 외식경영 2010.07.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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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연갈비알찜>

비싸다. 하지만 테이블 위에 올려지는 메뉴를 보고 나면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진다. 두툼한 소갈비 위에 얹혀진 큼지막한 문어 한 마리, 그리고 곳곳에 포진해 있는 전복의 형세는 가히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압도할 만 하기 때문이다.

<산해연갈비알찜>은 소갈비와 해산물의 자연스러운 조합을 통해 웰빙메뉴로써의 성공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소갈비와 해산물 접목메뉴로 고객 기대치 압도


◇ 점심시간에만 70~80인분 판매되는 전복뚝배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산해연갈비알찜>은 소갈비, 그리고 전복과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접목한 메뉴가 독특한 곳이다. 오피스상권의 특성을 지닌 곳이기 때문에 주말보다는 평일저녁, 개인보다는 단체고객 중심의 예약비율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산해연갈비알찜> 임준성 대표는 음식점 운영경력만 20여년. 일식과 한식, 해물탕전문점, 포차 등 업태별로 가리지 않고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식재료공급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 또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해연갈비알찜>의 주 메뉴는 크게 특선요리와 단품메뉴, 점심특선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우선, 특선요리는 문어와 전복이 들어간 스페셜(大 10만원, 小 8만원)과 문어갈비알찜(大 8만원, 小 7만원), 전복소갈비알찜(大 7만원, 小 6만원), 소갈비알찜(大 5만원, 小 4만원), 문어닭찜(大 5만원, 小 4만원), 그리고 문어맑은탕(大 4만5000원, 小 3만5000원) 등이며 단품메뉴로는 문어야채무침(3만5000원)과 문어숙회(2만5000원), 그리고 점심특선메뉴로 전복뚝배기(1만원)와 해물뚝배기(8000원), 문어두루치기(7000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소갈비와 해산물 접목메뉴로 고객 기대치 압도
전체적으로 메뉴가격이 높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 중에서는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일반 고기음식점에서 주문해 먹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건강에도 좋다는 점을 인식한 고객들이 재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 식재료 구매비용만 월 3000만원 내외

<산해연갈비알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소갈비알찜. 소갈비와 해물의 맛을 잘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 간장을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채소와 과일 등 16가지의 재료를 달이고 졸여 사용한다.


소갈비알찜은 전체 메뉴의 판매비율 중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전복뚝배기는 점심시간에만 70~80인분이 판매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소갈비와 해산물 접목메뉴로 고객 기대치 압도
전체적으로 전복과 문어, 소갈비의 사용량이 많은 편인데 소갈비는 하루 20~30kg, 전복은 하루 50kg씩 일주일에 두 번, 월 400kg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문어는 월 800kg 내외를 소비하고 있다.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터라 구매비용의 부담이 적지 않게 작용할 듯 하지만 전복과 문어, 냉동수산물 등의 공급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재료 단일화를 통한 원가절감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문어와 전복, 소갈비 등의 식재료 구매에만 투자하는 비용은 월 3000만원 선.

<산해연갈비알찜>의 매장규모는 264m2(80평)에 140여석, 직원 수는 8명이며 지금까지의 최대 일 매출은 980만원 내외다. 오는 3월 중에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인데 현재, 매장운영이 힘들거나 상황이 어려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창업지원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가능성 육고기와 해산물 메뉴의 자연스러운 조합, 웰빙메뉴의 조건까지 만족시킨다.
변수 프랜차이즈 사업진행 시 각 매장의 식재료 관리가 변수.

주소 서울시 서초구 1588-5 전화번호 (02)586-9289
영업시간 11:00~22:30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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