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의 끝은 어디? 서울아파트값 20주째 하락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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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기준금리 인상으로 거래부진 지속 전망

서울 등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값이 거래 부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기준금리마저 상향돼 거래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9일)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이 전주대비 평균 0.11% 떨어진 것을 비롯해 경기·인천(-0.08%) 신도시(-0.04%)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장도 0.05% 떨어졌다.

내리막의 끝은 어디? 서울아파트값 20주째 하락


서울 매매시장은 도봉(-0.37%) 송파(-0.3%) 관악(-0.22%) 양천(-0.22%) 강동(-0.21%) 노원(-0.18%) 중랑(-0.15%) 동대문(-0.1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도봉은 매물이 쌓이면서 방학동, 쌍문동, 창동 일대 아파트 다수가 하락했다.



가락시영2차는 42㎡, 56㎡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잠실 파크리오나 트리지움은 급매물 가격이 추가 조정되며 108㎡ 이상 중대형 아파트가 2500만원씩 내렸다. 관악은 경전철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신림동 건영3, 5차 79㎡가 500만원, 92~109㎡가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8%) 분당(-0.05%) 산본(-0.03%) 중동(-0.02%)이 내렸으며 평촌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식사지구 입주를 앞두고 수약세를 보였다. 백송마을 임광, 선경, 코오롱8단지 108㎡가 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는 과천(-0.63%) 군포(-0.41%) 안산(-0.17%) 화성(-0.15%) 부천(-0.13%) 의정부(-0.13%) 등이 하락했다. 입주물량이 많은 고양, 김포, 용인, 파주지역도 소폭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원문동의 래미안슈르 모든 면적이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하락했다.

군포에서는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당정마을푸르지오, 성원상떼빌 등이 하락했다. 안산은 안산고잔6차푸르지오와 안산고잔7차푸르지오가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되며 126㎡ 이상 면적이 1000만원 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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